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달력을 보니 어느새 3월이 성큼 다가왔네요. 3월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이지 않나요? 저도 매년 이맘때쯤이면 봄바람이 살랑이는 제주도 비행기 표를 검색하곤 한답니다.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과 에메랄드빛 바다의 조합은 정말 상상만 해도 힐링이 되거든요.
하지만 막상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어디부터 가야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되실 거예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제가 직접 발로 뛰며 경험한 봄 내음 가득한 3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10곳을 쏙쏙 뽑아 정리해 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올봄 제주 여행 코스는 끝이랍니다! 😊
🌼 3월 제주, 봄꽃으로 물드는 인생샷 명소
제주의 3월 하면 역시 '꽃'을 빼놓을 수 없죠. 눈 닿는 곳마다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환상적인 스팟들을 먼저 소개할게요.
1. 산방산 유채꽃밭
가장 먼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은 웅장한 산방산을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이에요.

3월 중순이면 절정에 달하는데, 파란 하늘과 회색빛 산방산, 그리고 샛노란 유채꽃의 색감 대비가 정말 미쳤답니다! 개인 사유지라 1,000원 정도의 입장료가 있지만,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면 전혀 아깝지 않은 금액이에요.
2.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휴애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3월에는 매화와 봄꽃 축제가 열려 화사함의 끝판왕을 보여줘요.

곳곳에 예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연인, 가족 누구와 함께 가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답니다. 흑돼지쇼 같은 귀여운 볼거리도 있어서 아이들과 가기에도 너무 좋아요.
3. 녹산로 유채꽃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히는 녹산로는 3월 말에서 4월 초에 방문하시면 최고예요.

길 양옆으로 샛노란 유채꽃과 핑크빛 벚꽃이 어우러져 달리는 내내 감탄이 끊이지 않거든요. 렌터카로 드라이브만 해도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4. 카멜리아힐
동백꽃은 겨울꽃 아니냐고요?

카멜리아힐에는 늦게까지 피는 늦동백과 함께 튤립, 벚꽃 등 다채로운 봄꽃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해요. 산책로가 평탄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거닐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봄철 제주의 날씨는 꽤 변덕스러운 편이에요. 유채꽃 명소들은 대부분 야외에 탁 트여 있어 바람이 많이 불 수 있으니, 사진 찍을 때 머리가 날리지 않게 모자나 예쁜 헤어밴드를 챙겨가시면 훨씬 예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요!
🌊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걷기 좋은 제주의 자연
꽃구경을 실컷 했다면, 이제 웅장한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껴볼 차례예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3월은 걷기 여행의 최적기랍니다.
5.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성산일출봉은 언제 가도 경이롭지만,

맑은 봄날에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는 푸른 바다와 광활한 제주의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이에요. 왕복 50분 정도면 충분히 오를 수 있으니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6. 섭지코지
드넓은 들판과 깎아지른 해안 절벽, 그리고 그 위를 수놓은 하얀 등대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에요.

특히 3월에는 섭지코지 산책로 주변으로도 유채꽃이 피어나서 바다와 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랍니다.
7. 사려니숲길
바다를 봤다면 이번엔 피톤치드 가득한 숲으로 가볼까요?

빽빽하게 뻗은 삼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봄 햇살을 맞으며 걸으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맑아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데크길이 잘 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편하게 다닐 수 있답니다.
8. 애월 한담해안산책로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예요.

걷다가 지치면 예쁜 바다 뷰 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한라봉 에이드를 마시며 쉬어갈 수도 있죠. 특히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눈물 나게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 자연 명소 난이도 비교표
| 명소 이름 | 소요 시간 | 체력 소모도 | 추천 대상 |
|---|---|---|---|
| 성산일출봉 (정상) | 왕복 약 50분 | 보통 (계단 많음) | 멋진 절경을 원하는 분 |
| 섭지코지 | 왕복 약 40분 | 낮음 (완만한 산책로) | 바다 풍경을 즐기는 분 |
| 사려니숲길 (무장애길) | 왕복 약 1시간 | 매우 낮음 (평지) | 가족 단위, 힐링 목적 |
| 애월 한담해안산책로 | 왕복 약 30분 | 낮음 (바닷가 길) | 예쁜 카페와 바다를 찾는 분 |

🚲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는 액티비티 & 힐링
제주도를 눈으로만 즐기기엔 아쉽죠! 살랑이는 봄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특별한 경험 두 가지를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9. 섬 속의 섬, 우도 자전거 투어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들어가는 우도는 3월에 가기 딱 좋은 곳이에요.

전기 자전거나 스쿠터를 빌려 해안 도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기분은 정말 최고랍니다! 서빈백사의 팝콘 같은 모래와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10. 오설록 티 뮤지엄
초록빛 녹차밭이 싱그럽게 펼쳐진 오설록 티 뮤지엄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완벽해요.

광활한 다원 사이를 거닐며 상쾌한 녹차 향을 맡고, 따뜻한 차 한 잔이나 쌉싸름한 녹차 아이스크림을 맛보면 여행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린답니다.
우도를 방문할 때는 당일 기상 악화나 풍랑주의보로 인해 배가 뜨지 않을 수도 있어요. 아침에 숙소를 나서기 전 성산항 여객터미널에 출항 여부를 꼭 전화로 확인하고 출발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3월 제주 여행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지금까지 봄 향기 가득한 3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10곳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이 중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훔친 장소는 어디인가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계획을 세워보시고 예쁜 추억 가득 담아 오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제주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