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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걸스럽다 뜻

by 투블로 2026. 6. 2.

 

게걸스럽다, 정확히 어떤 뜻일까요?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지만 정확한 의미와 어원, 비슷한 말과의 차이까지 제대로 알고 쓰는 분은 많지 않아요.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 말을 꽤 오래 감으로만 쓴 것 같아요. "배고프게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라는 느낌은 알면서도, 막상 정확히 설명하라고 하면 조금 애매했거든요. 게다가 '게검스럽다', '걸신스럽다', '허겁스럽다' 같은 비슷한 말도 여럿 있어서 어떤 차이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하나씩 풀어볼게요.

 

게걸스럽다 정확한 뜻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게걸스럽다는 "몹시 먹고 싶거나 하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힌 듯하다"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게걸스럽다'는 몹시 먹고 싶거나 하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힌 듯하다는 뜻을 가진 단어로 좋은 어감은 아닙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먹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고 '하고 싶은 욕심'에도 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좋지 않은 어감을 담고 있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많이 먹는다는 묘사가 아니라, 그 모습이 탐욕스럽고 절제가 없어 보인다는 뉘앙스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품사 정보

  • 품사: 형용사 (ㅂ불규칙 활용)
  • 활용: 게걸스러우니, 게걸스러워, 게걸스러운, 게걸스럽게
  • 파생 부사: 게걸스레 ("게걸스레 먹어대다")
  • 어감: 부정적 — 타인에게 사용 시 주의 필요

 

어원 — '게걸'이 뭔가요?

어원은 '게걸 + 스럽다'의 구조입니다. 그러면 '게걸'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지죠. 이 부분은 학술적으로 완전히 확정된 설명이 있는 건 아니지만, 몇 가지 설이 있어요.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한자 乞(빌 걸)에서 왔다는 주장입니다. "거지 중의 거지, 즉 乞人中의 乞人스럽다"라는 뜻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에요. 먹을 것을 구걸해야 할 만큼 굶주린 사람처럼 먹는다는 맥락인 셈입니다. 실제로 '게걸'은 국어사전에 "굶주려서 음식을 탐내는 욕심, 또는 그런 병"으로도 등재돼 있어요. 게걸병(병적으로 음식을 탐내는 증상), 게걸증 같은 파생어도 있습니다.

💡 '게걸'이 들어간 관련 단어들

게걸들다(굶주린 욕심이 생기다), 게걸들리다, 게걸병, 게걸증, 게걸쟁이(게걸스러운 사람) 등 '게걸'을 어근으로 하는 파생어가 꽤 많습니다. 모두 굶주린 욕심이나 탐욕과 관련된 의미를 공유하고 있어요.

 

헷갈리는 표현들과 비교

비슷한 느낌의 단어가 여럿 있어서 실제로 헷갈리기 쉬운 편입니다. 각각 어떻게 다른지 정리해볼게요.

단어 강도·뉘앙스
게걸스럽다 먹고 싶거나 하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힌 듯하다 욕심·탐욕 중심
게검스럽다 음식을 욕심껏 먹어 대는 꼴이 보기에 매우 흉하다 외양의 흉함 강조
걸신스럽다 굶주린 귀신(걸신)이 들린 것처럼 먹다 귀신 들린 듯 강한 허기
허겁스럽다 급하고 허둥대며 먹거나 행동하는 모습 급함·허둥댐 중심
탐식스럽다 음식을 탐하여 지나치게 먹는 듯하다 격식체·문어적 표현

이 중에서 게걸스럽다게검스럽다는 특히 헷갈리는 한 쌍인데요. 엄밀히 따지면 게걸스럽다는 욕심에 사로잡힌 내면적 상태에 가깝고, 게검스럽다는 먹는 겉모습이 흉하다는 외양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다만 실생활에서는 두 단어가 거의 같은 의미로 혼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걸신스럽다는 게걸스럽다의 유의어로 사전에도 함께 등재돼 있어요.

⚠️ '개걸스럽다'는 틀린 표기입니다

검색하다 보면 '개걸스럽다'로 쓰는 경우도 꽤 눈에 띄어요. 하지만 표준 표기는 게걸스럽다입니다. '개'가 아니라 '게'가 맞아요. 자주 틀리는 맞춤법 중 하나이니 주의하세요.

 

활용 예문과 쓰임새

 

 

게걸스럽다는 음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맥락에서 쓸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욕심이나 탐욕을 나타내는 상황이라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문 모음

  • "나는 식탁 위에 밥을 차릴 겨를도 없이 닥치는 대로 게걸스럽게 식사를 해치웠다." — 최인호, 《돌의 초상》
  • "오랜만에 먹는 밥이라 게걸스럽게 먹었더니 체하고 말았다."
  • "새 게임이 출시되자 그는 게걸스럽게 콘텐츠를 전부 소화해버렸다." — 음식 외 욕심에도 사용 가능
  • "그 아이는 장난감 앞에서 게걸스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위의 예문들을 보면 음식을 먹는 상황뿐 아니라, 무언가를 탐내거나 탐욕스럽게 소비하는 상황에도 자연스럽게 쓰인다는 게 느껴지실 거예요. 다만 부정적인 어감을 담고 있어 타인에게 직접 사용하면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 쓰거나 문학적 묘사로 활용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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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걸스럽다 핵심 정리

뜻: 몹시 먹고 싶거나 하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힌 듯하다
어원: 게걸(굶주린 욕심) + 스럽다 — 걸식·乞과 관련된 설
주의:
'개걸스럽다'(X) → '게걸스럽다'(O) | 부정적 어감, 직접 사용 주의
유의어: 걸신스럽다, 게검스럽다, 탐식스럽다
음식뿐 아니라 탐욕스러운 욕심 전반에 쓸 수 있는 표현

 

자주 묻는 질문

Q: '개걸스럽다'와 '게걸스럽다' 중 어느 게 맞나요?
A: '게걸스럽다'가 올바른 표기입니다. '개'가 아니라 '게'예요. 인터넷에서 '개걸스럽다'로 쓰는 경우가 꽤 많지만 표준어는 '게걸스럽다'입니다.
Q: 게걸스럽다는 음식 외에도 쓸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표준 사전 뜻에 "먹고 싶거나 하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힌 듯하다"라고 명시돼 있어서, 게임·독서·쇼핑 등 강한 욕심을 표현하는 다양한 맥락에 쓸 수 있어요.
Q: 게걸스럽다와 걸신스럽다는 같은 말인가요?
A: 의미가 매우 비슷해 사전에도 유의어로 등재돼 있습니다. 다만 걸신스럽다는 '걸신(굶주린 귀신)이 들린 듯하다'는 표현으로, 귀신 들린 것처럼 주체하지 못하는 강렬한 허기의 뉘앙스가 조금 더 강합니다.
Q: 게걸스럽다는 욕인가요?
A: 욕설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어감을 담고 있어요.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묘사하거나 문학적 표현으로 쓰는 건 자연스럽지만, 상대방에게 직접 "게걸스럽게 먹네요"라고 하면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알고 나면 꽤 풍성한 단어예요. 단순히 "많이 먹는다"는 말이 아니라, 굶주린 욕심에 사로잡힌 모습을 담은 표현이니까요. 걸신스럽다, 게검스럽다 같은 유사어와 함께 기억해두면 글 쓸 때 훨씬 다채롭게 쓸 수 있습니다.